현대건설 컨, 2조원 규모 둔촌주공 재건축 수주

  • 등록 2010-08-30 오전 9:52:42

    수정 2010-08-30 오전 9:52:42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이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지난 28일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총회 참석자 가운데 94%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이 포함돼 있다.

현대건설의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지분율은 28%로 수주금액은 6400여억원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둔촌주공 1~4단지를 허물고 지하2층~지상30층 규모의 전용면적 59~185㎡ 9090가구를 새로 짓게 된다.

총 공사비 규모는 2조원선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무상지분율은 164%다. 오는 2013년 2월 착공해 2015년 6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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