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1분기 어닝시즌 기대할만"-KTB

  • 등록 2010-03-30 오전 9:33:35

    수정 2010-03-30 오전 9:33:35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29일 건설사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기대를 충족하는 무난한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건설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재욱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원가율 조정이나 주택관련 손실 반영은 4분기 결산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1분기 실적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3분기에도 일회성 손실에 따른 실적 충격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악재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대형건설사에 투자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 주택경기 침체에 대해 중소형 건설사와 달리 대형 건설사의 타격은 작을 것"이라며 "해외수주 경쟁 격화 역시 작년과 달리 시장점유율을 좀 잃더라도 발주물량이 풍부해 각 회사 수주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주(Top Picks)로 꼽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서는 올 1분기 매출 2조2138억원(전년대비 12% 증가), 영업이익 1108억원(전년대비 43%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백 연구원은 "전년 4분기 원가율 조정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역시 업종 최선호주로 선정한 GS건설(006360)에 대해서도 1분기 매출 1조6236억원(전년대비 11% 감소), 영업이익 1134억원(전년대비 4% 감소)으로 예상했다.

그는 "작년 수주실적을 감안하면 다소 미흡한 실적이지만 해외수주의 초기 매출인식이 더딘 영향으로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2011년부터 도래할 전망"이라며 "미분양 입주율이 저조하더라도 운전자본 증가 부담을 버티는 데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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