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욱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원가율 조정이나 주택관련 손실 반영은 4분기 결산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1분기 실적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3분기에도 일회성 손실에 따른 실적 충격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악재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대형건설사에 투자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선호주(Top Picks)로 꼽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서는 올 1분기 매출 2조2138억원(전년대비 12% 증가), 영업이익 1108억원(전년대비 43%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백 연구원은 "전년 4분기 원가율 조정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수주실적을 감안하면 다소 미흡한 실적이지만 해외수주의 초기 매출인식이 더딘 영향으로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2011년부터 도래할 전망"이라며 "미분양 입주율이 저조하더라도 운전자본 증가 부담을 버티는 데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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