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인텔 맞손 `노트북서 아이온 구현키로`

세계시장 공략위한 협력체계 구축
  • 등록 2009-10-14 오전 9:29:58

    수정 2009-10-14 오전 9:29:58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엔씨소프트(036570)와 인텔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온라인게임과 PC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통해 노트북에서도 아이온과 같은 게임이 생생하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데스크톱 PC는 지금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양사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이온이 서비스되고 있는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공동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이온이 북미와 유럽에서 45만장 사전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노트북 시장이 오는 2013년까지 연평균 14.2% 성장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번 제휴는 아이온 수요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제 인터넷만 있으면 전 세계 게이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온라인 게임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게임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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