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남 사장 "작년 힘들었다..올해는 주주기대 부응할 것"

대신증권 48기 정기주총 개최
재무제표 승인·정관변경 등 무난히 통과
  • 등록 2009-05-29 오전 10:10:18

    수정 2009-05-29 오전 10:15:52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노정남 대신증권(003540) 사장(사진)이 주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노정남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 본사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작년 한해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위기를 성장과 기회의 발판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주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지난 48기는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경영환경이었다"며 "대신증권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다"고 운을 뗐다.

노 사장은 이어 "하지만 위기를 성장과 기회의 발판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에 대한 성과로 대형증권사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배당이란 결실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49기 경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노 사장은 "올해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새롭게 시행되는 각종 업무 영역에서 국내외 거대 금융사들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신증권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금융주치의를 지향하는 금융전문 서비스기업 구축`이란 목표로 수익성 다변화, 안정적 수익구조 확립, 리스크 관리의 생활화 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의 이날 주주총회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김기훈 감사 등의 재선임, 정관변경사항,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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