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분양열전)⑧동시분양 29일 개막

4개 업체 총 2439가구 동시분양
  • 등록 2009-05-12 오전 9:48:44

    수정 2009-05-12 오전 9:48:44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5월초 인천 청라지구 분양이 대부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한 한라건설과 한화건설, 호반건설이 1순위에서 모두 청약접수를 마쳤다. 한일건설의 `한일 베라체`도 지난 주말 2순위 청약접수까지 미달됐지만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평균 3.3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이어 청라지구는 5월 말 동양메이저(001520)건설, SK건설, 반도건설, ㈜한양 등 4개 건설업체가 총 2400여가구의 동시분양을 앞두고 있다.
 
애초 6개 건설사가 함께 하기로 했지만 동문건설과 골드클래스가 회사 사정을 이유로 동시분양에서 빠졌다.
 
▲청라지구 분양예정단지 위치도

◇ 동시분양 어떻게 진행되나

각 업체별로 분양승인신청을 하지 않아 정확한 일정과 분양가 등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SK건설 관계자는 "29일 개관을 목표로 모델하우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업체별로 상황은 다르지만 분양승인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늦어도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시분양 청약접수는 이르면 내달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기분양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3.3㎡당 1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이미 6월 분양 계획을 세워놓은 우미건설이 `청라 우미린`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990만원 선에 분양키로 해 동시분양 업체들의 분양가 역시 다소 조정될 여지는 있다.
 
▲청라지구 동시분양 단지 조감도

 
◇ 동시분양 참여업체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청라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총 4곳이다. SK건설은 청라지구 A31블록에 지하2층~지상30층 9개동으로 구성된 `청라 SK뷰`를 공급한다. 청라지구의 중심지인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서쪽에 위치해 있고 초·중·고 예정지가 인접해 교육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총 879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동시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동양메이저건설은 A39블록과 29블록에서 총 820가구로 구성된 `청라 동양 엔파트`를 선보인다. A39블록에서는 지하2층~지상30층 6개동 규모의 아파트 564가구(146~148㎡)가 분양되며 A26블록에서는 지하2층~지상15층 5개동 규모 146~148㎡ 256가구를 공급한다.

㈜한양은 청라지구 A5블록에 지상 23~30층 총 6개동 규모 아파트 566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앞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서쪽에는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인 로봇랜드가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A33블록에서 ‘청라 반도 유보라’ 174가구를 선보인다. 지하2층~지상15층 4개동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평균 1000만원 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 반도 유보라(왼쪽)와 청라 SK뷰(오른쪽) 조감도

◇ 동시분양 이점은

동시분양은 건설업체나 청약자들 모두에게 이익이다. 업체로서는 동시분양이 청약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돼 선호한다. 이는 동시분양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또 건설업체의 마케팅 비용도 개별분양보다 덜 든다. 청라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키로 한 A건설사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기일수록 마케팅 비용을 줄여야 하지만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비용은 더 많이 들게 된다"며 "여러 업체가 함께 분양하게 되면 이런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동시분양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요자들은 여러 건설업체들의 상품을 비교해 청약 접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분양 업체의 계약일이 다를 경우 중복 청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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