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차세대 금융시스템 오픈

  • 등록 2009-05-04 오전 10:53:29

    수정 2009-05-04 오전 10:53:29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이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대신증권(003540)은 자본시장법 환경에 맞는 IT인프라 구축을 위해 차세대 금융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차세대 금융시스템 도입으로 주문 및 체결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주식, 채권, 주식워런트증권(ELW)에서부터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환매조건부채권(RP)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합투자계좌`가 도입됐다.

자금 이체·입출금을 24시간 365일 서비스로 확대해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계좌 개설 시에는 고객이 원하는 계좌번호를 선택할 수 있고 평생계좌번호가 부여돼 계좌번호 변경 및 카드 재발급 없이 거래지점을 변경할 수 있다.

종합투자계좌시스템과 24시간 365일 서비스 등은 차세대 금융시스템의 안정화작업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기존 계좌보유 고객은 `U-사이보스 글로벌`에 접속해 자동으로 다운로드 하면 되고 기존의 계좌번호나 증권카드는 변경 없이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신규 고객은 대신증권 영업점이나 가까운 은행, 우체국에서 대신증권 계좌를 개설한 뒤 홈페이지(www.daishin.com)에서 `U-사이보스 글로벌`를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김병철 대신증권 IT본부장은 "이번 금융시스템 개편은 자본시장법 이후 다양하게 쏟아질 신상품 및 금융업무를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재구축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대신증권, 29일 상암DMC지점서 투자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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