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20선 공방..개인 "이때다 팔자"

  • 등록 2009-02-09 오전 10:10:24

    수정 2009-02-09 오전 10:10:24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이며 122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 상승의 발목을 붙잡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를 지속하고 있어 상승흐름에는 변함이 없는 상태다.

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68포인트(0.72%) 상승한 1218.94를 보이고 있다.

개인 매도공세가 강해지고 있다. 이시간 현재 개인은 72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량은 560억원대로 집계되고 있다. 기관도 140억원대 순매수를 보이며 장을 지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400억원 매수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시총상위주 흐름이 엇갈려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끊임없이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았던 삼성전자(005930)POSCO(005490)가 나란히 하락세다. 그밖에 현대차(005380)LG디스플레이(034220) 등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던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 하락으로 전기전자업종이 1% 넘게 내림세로 돌아섰다. 최근 랠리장에서 소외받고 있는 음식료업종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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