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장하드 시장 진출..`S시리즈 첫 선`

1.8인치 `S1 미니`, 2.5인치 `S2 포터블` 등 출시
독자 USB 일체형 기술 적용..소형화·경량화·저전력 실현
  • 등록 2008-10-06 오전 11:03:00

    수정 2008-10-06 오전 10:13:22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휴대형 외장 하드디스크 시장에 진출했다. 외장 하드디스크는 휴대형 저장장치로 대용량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동하고 보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일 외장하드 신제품 `S시리즈` 2종을 출시하고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

외장하드 S시리즈는 ▲1.8인치 HDD를 채택한 초소형 `S1 미니(Mini)`와 ▲2.5인치 HDD를 채택한 휴대용 `S2 포터블(Portable)` 등 2종이다. 피아노 블랙, 스노우 화이트, 와인 레드, 초콜릿 브라운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은 부드러운 느낌의 유선형에 고광택 커버와 표면 미세패턴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뒷면의 가죽 소재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USB 일체형 기술'로 업계 최소 사이즈는 물론 경량화, 저소비전력을 실현했다. 이 기술은 하드디스크에 USB컨트롤러를 일체화한 기술로 소형화, 경량화, 전력절감이 가능하다.

'S1 미니'는 1.8인치 USB 일체형 하드디스크를 사용, 신용카드 정도의 초소형 사이즈에 최대 160GB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160GB의 가격은 13만원대로 예정돼 있다.

'S2 포터블'은 2.5인치 USB 일체형 하드디스크를 사용, 동급 제품 대비 사이즈는 17%, 소비전력은 30% 정도 줄였으며, 최대 500GB 용량을 제공한다. 500GB의 가격은 25만원대로 책정될 계획이다.

S시리즈는 실시간 또는 지정된 스케줄에 따른 데이터 자동백업,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는 시크릿존(SecretZoneTM), 패스워드를 통한 데이터 이중보호 장치인 세이프티키(SafetyKeyTM) 등 차별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스토리지 사업부 오태엽 상무는 "고용량 멀티미디어 환경과 노트북 시장 성장과 맞물려 외장하드 시장이 연간 2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외장하드의 휴대성, 데이터 안정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S시리즈는 이달 14일부터 개최되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한국전자 산업대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순 유럽시장 첫 출시를 시작으로 11월 국내시장에서도 본격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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