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주가가 급락한 엔비디아가 상승궤도에 오르면서 회복하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7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망치를 웃돌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다만,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은 여전히 견고함을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71% 오른 826.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로드컴과 TSMC도 2%대 상승했고, AMD와 인텔도 각각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4615.0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