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알츠하이머 치료제 선도물질 국제특허 출원

오글루넥당화효소 저해제 기전 알츠하이머 치료
"전임상서 인지기능 향상 결과 확인"
  • 등록 2021-11-22 오전 9:21:43

    수정 2021-11-22 오전 9:21:4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메디프론(065650)은 OGA-inhibitor(저해제) 기전의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 선도물질(MDR-0214)에 대한 국제(PCT)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디프론은 전남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베타아밀로이드(Aβ)와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tau)단백질의 변성과 응집을 막는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회사는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 (phosphorylation)를 막아주면 타우 단백질의 변성과 응집을 막아줄 수 있으므로, 과인산화를 유발하는 OGA(O-GlcNAcase)효소의 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의 치료제 선도물질을 개발하게 됐다. 앞서 메디프론은 자체 전임상 시험에서 손상된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하고 지난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데에 이어 국제특허(PCT)를 출원하게 됐다.

특히 메디프론이 특허출원한 O-GlcNAcase 저해제 기전의 치료제는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뿐만 아니라 신경세포의 사멸 프로그램(necroptosis)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어 새로운 예방 및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메디프론 관계자는 “최근 연구 동향을 보면 오글루넥당화(O-GlcNAcylation)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뿐만 아니라 세포사멸, 항암 과정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 이번에 국제특허를 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