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 신청 접수

2008년 시행 이후 지금껏 77개사 선정
선정 기업엔 신용평가 우대 등 혜택
  • 등록 2020-10-25 오후 12:00:00

    수정 2020-10-25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희망 기업의 신청을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2008년부터 표준약정서 발급, 현금성 결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한 수탁·위탁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지정해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총 77개 사가 선정됐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수탁·위탁거래 실적이 있는 위탁기업으로 2019년도 매출액 중 위탁거래액이 100분의 20 이상이고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 또는 어음 대체결제 방식으로 결제한 기업이어야 한다. 또 상생협력법을 위반한 사실도 없는 등 선정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중기부는 신청기업에 대해 12월 18일까지 서류심사와 현장검증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은 12월 31까지 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우수기업 확인서 발급과 함께 △상생협력법 위반 으로 부과된 벌점에 대한 경감(2점, 최초 1회) △정기 수탁·위탁거래 실태 조사 면제(2년간) △병역지정업체 추천 평가 시 가점(1점) 부여 △신용평가 기관(신보, 기보)의 신용평가 시 우대 등을 제공한다.

우수기업 희망 기업은 본사 소재지 관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또는 지방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찬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 선정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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