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 5년물 금리가 현재 1.48%로 전분기보다 0.23%포인트, 연초보다 0.4%포인트나 하락했다”며 “지난 2016년 7월 1.22%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그 차이도 0.26%포인트로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금리하락은 단기적으로 변액 보증준비금에 대한 적립 부담 확대로 나타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이차 역마진 규모가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8.51%의 삼성전자 지분은 자본적정성 요구자본 측면에서 부담스럽지만 이익 측면에서는 꽤 소중한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매 분기별 약 1800억원의 배당수익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 일회성 이익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용 부동산 가치만 해도 장부가 기준으로 3조7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적절한 부동산 처분으로 금리가 악화하더라도 견조한 실적을 낼 수 있다”고 했다.
배당성향은 기대해볼 만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 배당성향을 50%까지 점진적으로 올릴 것이라 발표했다”며 “올해 주당 배당금은 약 3000원으로 시가배당률이 3.6%에 이를 것으로 보여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