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영업익 컨센서스 웃도는 9.6조 예상-NH

  • 등록 2017-03-21 오전 8:09:34

    수정 2017-03-21 오전 8:09:34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005930)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8조9000억원)를 웃도는 9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분별로는 반도체 6조1000억원, IM(IT·모바일) 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9800억원, CE(소비자가전) 380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중국 메모리 산업 진출 지연에 따라 업황 호조가 확대되는 가운데 D램과 3D낸드 실적 증가로 분기 6조원대 이익을 전망한다”며 “IM 부문은 1분기 비수기 진입과 신제품 부재로 실적 약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연간 영업이익은 반도체 실적 확대에 힘입어 4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는 하반기 이후 분기영업이익 8조원 시대가 열리고 IM부분은 갤럭시 S8 출시 후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예상했다. 이러한 분석을 근거로 삼성전자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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