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 강북구 보건소, 대한건강운동관리사협회와 헬스케어 제휴

  • 등록 2016-11-12 오후 12:11:19

    수정 2016-11-12 오후 12:11: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 눔(Noom Inc. 대표 정세주)이 서울시 강북구 보건소(소장 이인영), 대한건강운동관리사협회(KEPSA, 회장 이용수)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만보기나 걸음 측정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단순히 걸음 수에 초점을 맞춘 기존 프로그램과는 달리 실제 사람인 전문 코치가 건강관리까지 도와주면서 전반적인 건강증진을 돕는 프로젝트다.

강북구 보건소가 건강 개선이 필요한 인원을 모집하고 눔이 모바일 건강관리 플랫폼인 “눔 코치” 앱을 제공하여 걸음 수 측정과 건강 관련 기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렇게 기록한 내용은 대한건강운동관리사협회에 소속된 전문가가 눔에서 제공한 대시보드로 모니터링하여 피드백을 주고 코칭을 해주는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대사증후군이나 비만 문제를 겪고 있는 강북구 주민과 걷기 동호회에 속해 있는 회원이며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걷기 기록은 눔 코치 앱을 통해 자동으로 걸음 수가 측정되며 건강 개선을 위한 올바른 습관 교정에 특화된 읽을거리와 미션이 매일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라 앱으로 식사/운동/체중 기록을 하면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거친 건강관리 코치가 앱 내 메시지를 통해 참여자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등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코칭 서비스가 진행된다.

눔코리아의 정수덕 총괄 이사는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협력사업에 조금이나마 이바지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다”라고 밝히며, “아무래도 겨울에는 움직임이 적어서 건강 관리가 어렵기 마련인데, 눔 코치로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칭 서비스 스크린 샷
눔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2008년 정세주 대표와 구글 수석 엔지니어 출신이자 공동창업자인 아텀 페타코브(Artem Petakov)에 의해 “워크스마트랩스(WorkSmartLabs)” 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됐다.

2009년과 2010년 연이어 구글이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개발사로 뽑혔으며, 2011년 회사 이름을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눔(Noom Inc.)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운동관리 모바일 앱인 ‘카디오트레이너’를 출시하면서 단기간에 다운로드 1,500만 건을 돌파했고, 구글이 선정한 ‘2009년 베스트 안드로이드 앱’ 4개 중 하나로 뽑혔다.

2012년 11월 식단과 운동량, 체중 등을 매일 기록하면 이에 따라 맞춤형 코치를 해주는 다이어트 앱 ‘Noom 코치: 눔 다이어트’가 출시되었고 현재까지 45개월 연속 구글 플레이 건강 분야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2년 12월 한국어 버전을 출시하고 2013년 5월 ‘눔코리아(NoomKorea Inc.)’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본사), 한국, 일본, 독일 4개국에 진출했다. 구글, 아마존 출신의 실력 있는 엔지니어를 포함해 120명의 정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 주요 사업으로는 알리안츠생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올라잇 코치’ 앱을 통해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지역거점 2차병원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2015년 9월부터 내원 환자 중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눔의 건강관리 모바일 솔루션 앱 ‘눔 코치’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용인시 수지구, 경기도 광주시, 포항시 남구 보건소와 ‘눔 코치’를 통해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메리츠화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보험가입고객에게 ‘눔 코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새로운 보험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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