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가 제공하는 ‘바이두 지수’에서 롯데면세점은 5012점으로 국내 면세점 가운데 선두를 차지했다. 바이두 지수는 조회수, 연관 검색어, 검색률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산정되는 수치로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하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면세점 바이두 지수 2위는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으로 1565점을 획득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매출 규모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양강 체제임을 중국 현지 포털 자료로 확인한 셈이다. 롯데·신라에 이어 인천국제공항과 명동·부산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004170)면세점(734점)과 지난 5월 한류스타 송중기를 모델로 내세워 동대문에 문을 연 두타면세점(263점)이 3~4위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맞춤형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결제서비스 알리페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아이콘(ICON)’에 롯데면세점 전용 서비스를 마련해 쇼핑 정보와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판 페이스북인 ‘런런왕’ 계정은 물론 쇼핑 정보를 안내하는 홍보사이트 등을 운영 중이다.
중국 내 온라인상 인기는 오프라인으로 이동, 국경절 기간 롯데면세점을 찾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수는 12만명으로 지난해(9만4000명)보다 28% 늘었다. 올해 국경절 연휴 한국을 찾은 유커(25만명)의 절반가량이 롯데면세점을 다녀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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