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실적 성장세 계속된다…목표가↑-동부

  • 등록 2016-10-14 오전 8:38:39

    수정 2016-10-14 오전 8:38:3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부증권은 14일 NAVER(035420)에 대해 국내 포털과 라인 모두 광고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8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NAVER는 디스플레이 광고의 롤링보드, 서브메뉴, 모바일배너 등에서 타겟팅 광고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 경우 노출당 과금(CPM)이 기존보다 20% 상승한다”고 판단했다.

또 향후 디스플레이 광고에 프로그래매틱 바잉 시스템을 적용하면 현재 축적하고 있는 방대한 사용자 정보를 이용해 더 고도화된 타겟팅 광고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광고 부문의 성장세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와 일본에서 광고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과 내년 3월 스냅챗의 기업공개(IPO)가 현실화될 경우 스노우에 대해서도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가 23.6%, 40.7% 늘어난 1조381억원, 280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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