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외형 매출액 규모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전방업체 브랜드 상품군 성장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신세계그룹 내 유통망 확대에 따라 신세계푸드의 사업진출 영역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단체급식 단가인상, 외식 사업부 적자점포 정리에 따른 운영개선, 충북 음성공장 가동률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2715억원, 영업이익은 183.4%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개별 점포당 월 매출액 수준이 2억원인 것을 고려할 때 연간 매출액 증가액은 2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입점 초기 인테리어 비용과 기타비용 집행에 따라 단기 수익성 악화가 이뤄질 수 있지만 트래픽이 확보된 유통망에 입점한다는 점에서 영업실적 증가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