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물명장’ 김순희 ‘번와장’ 이근복 은관문화훈장 수훈

2015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 개최
문화훈장 6명·대통령표창 5명
  • 등록 2015-12-07 오전 8:58:12

    수정 2015-12-07 오후 4:11:3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은 ‘2015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5명(단체 1개 포함) 등 11명을 선정·발표했다.

은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편물(編物) 명장 1호이자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과의 50여 년에 이르는 민간교류를 통해 덕혜옹주 유품 국내 환수에 크게 이바지한 초전섬유·퀼트박물관장 김순희, 4대궁·종묘와 전국 1000여 곳의 문화재 보수 수리에 참여한 중요무형문화재 번와장 보유자 이근복 등 2명이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은 체계적인 교수법 마련과 교육을 통해 침선 보존과 전승에 이바지한 중요무형문화재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40여 년 간 수집해 온 장수하늘소 표본 등 희귀곤충에 대한 연구성과를 일반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천연기념물센터에 기증한 곤충연구가 홍승표 등 2명이 받는다.

옥관문화훈장은 50여 개에 이르는 선사유적지 조사·발굴을 통해 구석기문화의 체계를 세우는데 이바지한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이융조, 공연·교육·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판소리 대중화를 이끈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등 2명에게 수여된다.

아울러 대통령표창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학술·연구, 봉사·활용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보존·관리 부문에서는 40여년간 천마총, 안압지 등 경주의 주요 문화재 발굴현장에 참여하고 유물 보존관리에 힘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월성 발굴조사단 현장반장 최태환, 대구에서 문화재담당 공직과 대구시 문화재전문위원, 문화재돌봄사업 운영 등 34년간 문화재 보존·관리에 이바지한 대구문화유산 대표 허동정 등 2명이 수상한다.

학술·연구 분야에서는 전통연희분야 연구를 개척한 고려대학교 전경욱 교수가, 봉사?활용 분야에서는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기록하고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린 문화방송(MBC) 라디오 방송 연출가(PD) 최상일, 문화재지킴이로서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신한은행 등 2명(단체)이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2015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