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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젊은 여성 소리꾼 장문희(39) 명창이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11월 무대에 올라 동초제 ‘춘향가’를 부른다.
동초제 ‘춘향가’는 장 명창이 판소리에 입문해 처음 배운 소리이기도 하고,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안겨준 소리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의 예능보유자였던 동초 김연수(1907~1974) 명창이 정정렬 바디를 기반으로 하되 다른 여러 바디의 더늠과 사설도 참고해 새롭게 정립했다. 사설을 그대로 창극 대본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극적 구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인 김청만 명인과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단장인 조용안 명고가 고수로 무대에 오른다. 28일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