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바꿔치기 의혹과 경찰 해명

  • 등록 2015-07-23 오전 8:47:03

    수정 2015-07-24 오후 1:33:0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국가정보원(국정원) 직원의 사망을 둘러싸고 번호판이 바뀌었다거나 가족의 신고 시점 등이 사실과 다르다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직원 마티즈 번호판 바뀌치기 의혹을 제기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며 “(이를 놓고)국민이 진실을 거짓으로 덮는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국정원 직원 A씨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일 뿐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6시18분과 4분 뒤 찍힌 영상은 각각 현장에서 2.4㎞와 1.4㎞가량 떨어진 곳의 CCTV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CCTV는 34만 또는 41만 화소로 화소 수가 낮아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고 빛 반사 탓에 흰색 번호판처럼 보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측은 오해를 없애기 위해 CCTV 영상을 지방청 과학수사계로 보내 정밀 감정하고 있다.

한편 18일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의 한 야산 중턱에서 국정원 직원 A씨가 승용차(마티즈)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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