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조선해양, 사흘만에 반등시도…보합권 등락

  • 등록 2015-07-17 오전 9:13:44

    수정 2015-07-17 오전 9:13:44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최대 3조원대 손실이 예상되는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대비 1.47% 하락한 8300원에 거래 중이다. 대규모 손실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5일 하한가를 기록한 후 전일 6.51% 하락한 후 사흘만에 반등한 것이다.

시장에서 우려한 것과는 달리 최대주주이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워크아웃이나 자율협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서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저가매수세가 집중 유입되며 장 시작과 동시에 3.42%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워크아웃까지 포함된 구조조정안 검토에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주요 이슈들을 확인한 후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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