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6일
제일모직(028260)과
삼성물산(000830)의 합병 결정에 대해 합병비율이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산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시너지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문제는 합병비율이 예상보다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관계회사의 지분이 20% 정도 밖에 안돼 나머지 80%의 주주를 설득해야 하는 데다 주주매수 청구권 가격이 낮게 형성돼 삼성물산 주주총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