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한중우호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한중 양국의 신진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한중수교 기념 음악회’를 통해 민간차원의 문화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중국의 왕샤오한(王笑寒·34)이 2004년 본인이 작곡한 ‘피아노 회화’를 비롯해 헨델의 ‘샤콘느’, 슈만의 ‘어린이 정경’, 베토벤 후기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제32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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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대(對)중국 민간외교는 박삼구 회장의 맏형인 고(故) 박성용 명예회장이 1992년 한중수교 당시부터 한중우호협회장을 맡은 이후 지속되고 있다”며 “이후 박삼구 회장이 2005년 형의 뒤를 이어 한중우호협회장에 오른 이후 한중우호관계를 민간 교류 차원을 넘어선 준 외교적 단계로 격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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