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안철수,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할 것”

"野 '복지3법' 처리 위해 오늘이라도 논의하자"
  • 등록 2014-03-04 오전 9:35:56

    수정 2014-03-04 오전 9:35:56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민주당과의 신당 창당을 결정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자신이 태풍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이 자명하다”고 연달아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이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신기루 같았던 안 의원의 정치 실험이 종말을 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연대론은 패배주의적 시각이며 백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던 안 의원이 모든 약속을 버리고 구태정치와 발목잡기, 블랙홀 정당에 몸을 던졌다”며 “민주당을 바꾸는 것이 새정치라는 어처구니 없는 황당한 변명을 한 안 의원이 안쓰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김성식 전 의원이 신당 합류를 거부하면서 ‘가슴에 묻는 아픔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는데 국민의 실망감을 절절히 대변했다”며 “국정운영의 정상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야당을 기대한 우리에게도 큰 낙심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원내대표는 여야 대립으로 난항중인 기초연금법·기초생활보장법·장애인 연금법 등 이른바 ‘복지 3법’과 관련 “신당 추진 세력은 지분을 어떻게 하느냐 이런 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하루 하루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분들을 위해 복지 3법을 논의하는 것이 일의 순서”라며 “오늘이라도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하자”고 제의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