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2014 업무보고’ 브리핑을 통해 △유치원과 사립초교의 영어 몰입교육 금지 △쉬운 수능 출제 △수능 영어 심화과목 배제 △수능 시험지 분량 축소 등 사교육비 부담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능 영어는 올해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입 수능시험부터 선택형 시험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심화과목을 배제하고 일반과목으로만 영어문제를 출제하겠다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박춘란 대학정책관은 “지문에서 괄호를 제시한 뒤 맞는 영어 단어를 추론하는 문제 등 수험생들이 어려워 하는 문제를 줄이고, 문제 자체를 일반과목인 ‘영어 1·2’에서 출제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