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2012년 의약품 허가 현황’을 통해 지난해 총 17개의 신약이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업체가 개발한 신약은 일양약품(007570)의 ‘슈펙트캡슐100mg·200mg’과 LG생명과학(068870)의 ‘제미글로정50mg’ 등 3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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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의 ‘에피트롤이에스내복현탁액’, 한미약품(128940)의 ‘리도넬정’·‘모테손플러스나잘스프레이’, 한림제약의 ‘리세넥스엠정’·‘나자플렉스나잘스프레이’·, 안국약품의 ‘레토프라정20mg’ 등이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또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안트로젠의 ‘큐피스템’ 등 줄기세포치료제도 2개 품목이 개발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허가받은 것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라는 평가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의 투자증가, 범정부적 신약개발 R&D 지원 등으로 국내업체들의 의약품 개발이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으로 성장했다”면서 “지속적인 신약개발은 약가 인하 등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들의 지속적인 신약개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