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난청자 위한 스마트폰 만든다

삼성전자-삼성서울병원, '난청 연구실' 공동 설립
  • 등록 2012-06-05 오전 10:39:28

    수정 2012-06-05 오전 10:39:2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오디오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난청 연구실`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개소식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과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병원장,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사장 윤순봉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 내에 문을 연 난청 연구실은 기존 연구조직을 확대한 것으로,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로 마련된 난청 연구와 관련된 임상시험 전용 공간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음향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 기술 발굴은 물론 전문 임상시험 기반으로 오디오 기술력 확보를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송·수화, 오디오 음질 향상 기술을 개발해 사용자의 청각 특성과 취향에 맞는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난청 고객들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청각 관련 신규 기술 개발과 유효성 검증에 관한 임상시험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곧 출시되는 삼성의 '갤럭시S 3'에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통화음질과 음향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이 처음 도입된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홍성화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병원장,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사장 등이 개소식에 참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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