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LTE 망 증설에 1천억 추가 투자

총 1조3500억원 투자..도심 인구밀집지역 데이터 확보
LTE 음성통화 최적화 준비에도 나서
  • 등록 2012-04-23 오전 10:20:28

    수정 2012-04-23 오전 10:20:2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VoLTE(Voice over LTE) 전국 상용화를 앞두고 LTE망 증설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LTE전국망 구축에 약 1조2500억원을 투자해왔으며 이번 추가 투자로 LTE 총 투자규모는 1조35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현재 6만5000개에 이르는 LTE 소형 기지국(RRH)을  2000개 늘리고 인빌딩 중계기와 통합광중계기도 2000~3000여 개 추가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고화질 TV 서비스 `U+ HDTV` 등 영상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면서 도심의 인구밀집지역의 데이터 용량 보강을 위해 이번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LTE 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인 `VoLTE` 서비스에 미리 대비하려는 전략이다. VoLTE 서비스는 음성을 패킷 데이터로 전환해 주고받는 것이라 VoLTE 도입 이전에 기존 방식보다도 완벽한 망을 위한 최적화가 필요하다.

추가되는 장비는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중심 상권, 경기장 등을 중심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계획담당 상무는 "이번 투자는 LTE망의 최적화를 통해 VoLTE서비스를 보다 완벽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장비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엔지니어들이 서울 중구 소재 건물에 LTE 인빌딩중계기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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