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6~10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T전시회 `세빗 2012`에 참가,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기업용(B2B) 복사기와 프린터 7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용 A4 컬러 복사기 1종과 A4 컬러 프린터·복합기 6종은 고화질 컬러 출력을 위해 이미지 강화 기술인 `ReCP(Rendering engine for Clean Pages)`를 적용, 번짐 현상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1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기존 싱글코어 제품 대비 속도도 1.5배 향상됐다. A4 컬러 복사기는 분당 48매, A4 컬러 프린터·복합기는 분당 24매를 출력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부스를 방문했다"면서 "현지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세빗 전시회를 통해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IT전시회 `세빗 2012`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 이선우 삼성전자 독일법인장(전무)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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