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교보증권은 6일 D램 산업과 관련, 추가적인 가격하락보다는 반등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또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각각 121만원,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구자우 애널리스트는 "국내 D램업체는 기존 저가 PC용 제품을 줄이고 모바일D램과 서버D램으로 생산을 집중하고 있다"며 "판매측면에서도 PC OEM위주로 대응하는 등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측면에서는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는 판매를 하지않는 정책을 통해 D램 가격 추가 하락에 저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구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임에도 PC OEM들은 바닥수준인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벤더들로부터 D램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은 움직임은 D램 시장이 선순환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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