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스코(005490)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년 2분기 중국 광둥성(廣東省) 순더시(順德市)에 연산 45만t 규모의 CGL 공장을 착공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부지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CGL은 아연도금 이후 고온 가열해 철.아연 합금층을 입힌 강판으로, 자동차용 고급 철강재로 사용된다.
공장은 포스코의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광동순덕포항과 광둥성 정부의 합작 형태로 지어지며, 경영권은 포스코가 갖는다.
포스코는 내년 2분기 중 CGL 공장 건설에 착공, 2012년말까지 완공해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전역에 16개의 철강가공센터를 운영, 수요업체의 요구에 맞춰 철강재를 원하는 크기와 모양에 맞춰 가공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