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트래픽 감소 `우려 안해도 된다`-유진

  • 등록 2009-01-07 오전 9:52:36

    수정 2009-01-07 오전 9:52:36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NHN(035420)에 대해 네이버 첫화면 개편으로 트래픽이 하락했지만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 뉴스 순방문자(UV)수는 전주에 비해 43.4% 감소한 274만명, 페이지뷰(PV)수는 50.4% 감소한 3100만명으로 감소 추세"라며 "표면적으로 심각한 트래픽 손실로 보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트래픽은 소폭 감소 후 회복 국면이며, 주간 쿼리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뉴스 부문 페이지뷰가 전체에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그치며 뉴스 섹션에는 광고를 내보내지 않아 매출이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뉴스를 수작업으로 편집하던 인력들은 타 부서로 이동하면서 비용이 통제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신문사들의 웹사이트는 지난 1일 트래픽 급증 후 다시 원래대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 신문사는 서버 부담으로 인링크로 다시 변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첫화면 개편은 일부 페이지뷰를 신문사에 이전한 대신 규제 리스크가 소멸되는 상충관계(Trade-off)적 이벤트이며 이용자들도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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