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시세를 주도했던 IT와 자동차, 철강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종목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급락세를 타는 양상이다. 시장 분위기가 위축됨에 따라 단기 급등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21분 현재 IT업종은 3% 이상 밀리고 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하던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나란히 급락 중이다. LG전자는 노키아가 북미시장에서 휴대폰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겹쳐 7% 이상 밀리고 있다.
철강주와 자동차주도 부진하다. 철강 대표주 포스코(005490)가 2.52%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2% 이상 밀리고 있다. 쌍용차는 3.45% 급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1.43% 내리며 7일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창고 업종도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으며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공주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이 3% 이상 빠지고 있다. 해운주인 대한해운(005880)과 한진해운은 5% 내외의 급락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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