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실적부담 딛고 사흘만에 반등

  • 등록 2008-02-04 오전 10:34:56

    수정 2008-02-04 오전 10:34:56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4일 주식시장에선 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반등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오전 10시33분 현재 전날 보다 2.77% 상승한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만6450원까지 올랐다.  

이날 국내외 증권사들은 하이닉스의 작년 실적과 관련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교보· 동양·우리· 하나 등 4곳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반면, 굿모닝· 한국· SK· 맥쿼리 등 4곳은 투자의견 `중립`을 내놓았다.

증권사들의 엇갈린 평가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단기적인 실적 악화보다는 공급증가율 둔화에 따른 하반기 실적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하반기 실적개선과 내년 17%로 영업이익률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하이닉스, 올해 5년만에 첫 연간 적자 예상-맥쿼리
☞하이닉스, 수익성 회복 위한 해법 필요한 때-굿모닝
☞하이닉스 `좀 더 멀리 볼 시점`-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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