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IT 키맞추기`..조선주는 주춤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30일 외국인이 매도강세를 높여 코스피는 오전 9시55분 현재, 1% 내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순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기관은 금융업, 운수장비에서 `사자`세가 강하다.

조선주들이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등이 약세다.

이영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조선주 업황은 계속 좋기 때문에, 단기 차익 매물이 나와도 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대형 IT주들은 강세다.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000660), LG필립스LCD(034220) 등이 2~3% 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서브프라임 문제가 미국 소비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에 IT주들이 그동안 약세를 보였지만, LCD관련 업체들의 경우 미국외 수요도 많은 상황이고 낙폭이 과대한 상태라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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