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마트24는 수면양말, 귀마개, 패딩 목도리·조끼 등 방한용 패션용품 판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10월 말부터 동절기 상품 판매에 나섰으나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준비를 앞당겼다.
| 고객이 이마트24 매장에서 동절기 패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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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겨울을 대비해 선보인 상품은 초극세사 기모 재질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수면양말, 발열 가공처리로 보온효과를 높인 ‘레그웜타이즈’ 등 방한용 패션용품 8종이다. 폴리에스테르를 가공해 만든 ‘웰론’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을 높인 ‘바디웜패딩목도리’,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하는 ‘오리솜털패딩조끼’, 머플러·가디건·숄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멀티숄’ 등 동절기 편웨어 상품 6종도 오는 10월 2일부터 판매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매출이 늘어나는 립케어 상품과 핫팩은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방한용품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발 빠르게 해당 상품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마트24가 지난해 동절기 레깅스와 타이즈 상품의 월별 매출지수를 확인한 결과, 10월에 매출지수 122를 넘어서며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과 12월에는 170~180을 기록했다.
올해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편의점 동절기 먹거리 상품 매출이 증가 추세다. 이마트24가 최근 일주일(9월 20일~26일) 동안 주요 동절기 먹거리 상품의 매출을 확인한 결과, 따뜻한 차와 즉석커피 매출은 전월대비 각각 119%,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24는 10월 한 달간 온장음료 18종에 대해 1+1, 2+1 행사도 진행한다.
김지현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파트너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동절기 상품을 선보여 쌀쌀해진 날씨에 빠르게 대응하려고 한다”며 “보온성을 높인 패션용품부터 따뜻한 먹거리, 보습제품까지 알차게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