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일본 사후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950170)가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의 1층 주얼리 섹션을 자사 액세서리 브랜드 ‘아카 주얼리(AKA JEWELRY)’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 오사카 도톤플라자 아카 주얼리(AKA JEWELRY) 매장 전경. (사진=JT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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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 주얼리 매장은 일본 오사카 도톤 플라자 1층 230평(761.09㎡) 규모로, 최신 프로젝션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터 체험형 진주 갤러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얼리 제품을 선호하는 방일 중화권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하며, VIP룸을 조성해 주요 고객이 조용한 환경에서 하이엔드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카 주얼리는 적산호와 진주 등 고품질의 보석 및 귀금속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로, 메인 점포는 신주쿠에 있다.
구철모 JTC 대표는 “도톤 플라자는 JTC가 운영하는 사후 면세점 중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주력 점포”라며 “앞으로도 아카 주얼리 매장과 같이 방일 관광객에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고민해 도톤 플라자 전체 매출 활성화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5년 오사카·간사이 국제 박람회 개최, 2029년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 카지노리조트 개장 등으로 방일 관광객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아카 주얼리를 비롯한 도톤 플라자 전체 매출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TC는 2017년부터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에 1800평(5,950㎡) 규모 대형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여행사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방일 단체 관광객의 수요를 흡수해왔으며, 이번 달부터는 도톤 플라자와 간사이국제공항(KIX)을 오가는 직통 공항 리무진 버스를 운행해 유동 인구 확대 유입을 꾀하고 있다. 쇼핑센터 1.5km 이내 위치한 호텔, 민박, 음식점 등 100여곳으로 이루어진 상권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버스 출발지 10번에서 탑승할 수 있는 해당 버스는 현재 하루 6편(왕복 12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만석으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JTC 측은 전했다.
JTC는 도톤 플라자 오사카점 활성화를 목표로 경쟁력 있는 테넌트(입주 점포) 모집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논의 중이다. 오는 9월부터는 쇼핑센터 2층에서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개시해 방일 관광객에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