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국내 대형 반도체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8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74% 떨어진 2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미반도체(042700)도 3.07% 하락 중이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54% 하락했다. 브로드컴과 TSMC는 각각 3.77%, 2.40% 떨어졌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03% 급락했다. 반면 AMD는 파이퍼 샌들리가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톱픽으로 선정하자 4.6%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9% 떨어진 5610.01에 마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인공지능(AI)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 등으로 약세를 보인 미증시 영향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할 것”이라며 “7월 초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실적시즌 돌입 전까지는 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