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여학생 공학주간(GEW): 공학소녀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주최해온 이 행사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공학 분야 진학을 독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메타버스가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며 전국에서 3000명 이상의 여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과기정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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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대학에서 미래 유망 과학기술과 직업에 관한 체험, 실습, 특강,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새로 마련된 여학생 공학주간 메타버스를 통해 진로·진학 강연, 전공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GET)’가 열린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기조 강연,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 여성과학기술인 4인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미래 유망 기술 강연과 공학 체험활동 등 여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공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공학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선도하는 공학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