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작년부터 돌풍을 일으킨 엔씨의 리니지 신작 ‘리니지M’ 외에도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와 게임빌의 ‘로열 블러드’, 컴투스의 ‘소울즈’ 등이 주목된다.
넥슨의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시공간이 뒤틀리며 현대 지구에서 야생 세계로 옮겨져 온 이용자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지난 16일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3차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를 마쳤다.
한달여 동안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는 34만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68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평균 플레이 시간은 8시간40분59초로, 상위 50%의 유저 평균 플레이 시간은 16시간49분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본적인 생존과 탐험 외에 농사와 요리, 건축, 장터 거래, 부족 등의 즐길거리가 제공돼 2098만1989개의 요리 등 신기록이 세워지기도 했다.
|
이용자들 간의 실시간 대전 방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패턴의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대전 모드, 전투 기록관, 싱글 모드, 투기장 모드 등 다양한 모드와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지원한다. 공격과 방어의 포지션 전환이 유동적이고, 이용자들의 팀 구성보다 전략에 따른 승부가 결정되는 전략성이 강조돼 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 번의 움직임으로 역전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치밀한 전략 플레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증권가와 게임업계에서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부한 자본력과 개발력을 내세운 블록버스터 게임이나 유명 IP에 기반한 게임 등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글로벌’과 ‘유명 IP’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소수의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
▶ 관련기사 ◀
☞엔씨소프트, 정기 임원 인사..전무 3명, 상무 2명
☞[이데일리 ON] 서용원 전문가의 1/25 증시전략
☞[이데일리 ON] 서용원 전문가의 1/24 증시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