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라도 배당주는 매력..KPX케미칼 등 주목

  • 등록 2016-12-06 오전 8:39:30

    수정 2016-12-06 오전 8:39:3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내년에도 여전히 배당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필요가 있단 전망이 나왔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글로벌 대비 배당성향이 낮은 데다 최근 삼성전자(005930) 등의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며 “금리가 상승하겠으나 그 폭도 제한적이라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국채 3년물 금리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분기 1.65%, 2분기 1.60%, 3분기 1.70%, 4분기 1.75%로 배당주 투자가 급증했던 2014년 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란 분석이다.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1.9%로 더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내년 증시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동성 확대는 상대적으로 배당이란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의 프리미엄 요인이란 점에서 배당주 매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브렉시트 협상 시작, 프랑스 대선, 독일 총선 등이 예정돼 있다. 신영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상반기 1890포인트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KPX케미칼(025000), SIMPAC(009160), 국도화학(007690), LF(093050), 새론오토모티브(075180) 등 5개 기업을 추천했다. 이들은 금융위기 당시에도 배당 감소가 없었고 최근 3년간 배당을 확대한데다 내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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