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스포츠 캐주얼 '스타터' 론칭

10~20대 겨냥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 판매…제품 50% 모자로 구성
온라인 중심으로 3년 내 매출 300억원 달성 목표
  • 등록 2016-09-06 오전 8:36:24

    수정 2016-09-06 오전 8:36:24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이달 말 세계적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스타터(STARTER)’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터는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캐주얼 브랜드로 1971년 미국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에서 시작됐으며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출시 이후 스포츠 선수와 힙합 가수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저스틴 비버와 윌 스미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입는 브랜드로 유명세를 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힙합 문화가 대중화 되고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길거리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해 스타터를 국내에 출시했다.

스타터 제품 중에서도 힙합 느낌에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라인인 ‘스타터 블랙라벨’을 판매, 3년 내 브랜드 매출을 3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타터 판매 제품의 50%를 모자로 구성했다. 가격은 3만9000~4만9000원이다. 모자 외에 스웻셔츠, 후드티 등 의류 제품도 선보인다. 가격은 5만9000~8만9000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유통망을 젊은 층에 맞춘다. 내년까지는 온라인과 편집숍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이후 단독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온라인은 SI빌리지닷컴(www.sivillage.com)과 무신사(www.musinsa.com), 편집숍은 원더플레이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스타터는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의 자유로운 감성이 담긴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을 모두 갖춘 브랜드인 만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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