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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 7~1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인천 1호선 ‘인천대 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를 대관했다. 면적은 7600㎡로 작년 4월 대관행사를 진행한 서울 대치동 컨벤션센터 ‘세텍(SETEC)’보다 2배 이상 넓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300여 개 총 물량은 250억 원이다. 파트너사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 및 대관비를 전액 지불하고, 행사 마진도 기존 대비 최대 5% 포인트 낮게 책정했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롯데백화점은 “송도는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20%에 이르고 대기업과 국제기구가 새로 들어가면서 30~40대 인구 비중이 높다”면서 “주말 나들이 고객과, 외국 관광객이 빠르게 느는 등 새로운 관광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행사 장소로 송도를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1차 행사는 해외명품, 스포츠·아웃도어 골프, 잡화 등 패션상품을 총망라해 판매하며, 2차 행사는 가전, 가구 등의 리빙과 식품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멀버리, 에트로, 마크바이제이콥스 등 유명 명품브랜드도 최대 70% 할인해 판다. 에트로의 미니 숄더백 45만 6000원짜리를 19만 8000원, 일반 쇼퍼백 89만원짜리를 46만원(10개 한정) 등이다.
사은행사로는 해외명품, 주얼리·시계, 모피, 가전·가구 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매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는 칫솔치약 세트, 주방세제(2종) 등의 감사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고객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 및 먹거리도 준비했다. 아동을 동반한 가족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1차 행사 때 터닝메카드(일 300개한), 헬로카봇 등을 판매하는 토이저러스 아동 완구 행사를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만석 닭강정, 삼진어묵, 풍년제과 등 먹거리를 준비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작년 총 4번의 출장 판매를 통해 4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대형 대관행사는 경기불황을 타개하는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에도 지역별 주요 상권에서 대관행사를 진행해 소비를 증진시키고 파트너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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