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보험사와 카카오드라이버용 보험 구축 MOU

  • 등록 2016-03-02 오전 9:09:01

    수정 2016-03-02 오전 9:09:0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가 올 상반기 출시 준비중인 대리기사 O2O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를 위한 새로운 보험 시스템을 준비한다.

카카오는 2일 오후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동부화재, KB손해보험과 ‘카카오드라이버 보험상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행사에는 정주환 카카오 최고사업책임자, 정종표 동부화재 부사장, 허정수 KB손해보험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카카오와 양 보험사는 대리운전 서비스와 종사자 모두 믿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양 보험사는 카카오드라이버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과 보험 심사 계약 등 보험과 관련된 영역에서 카카오와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11월 카카오드라이버 준비계획을 밝히며 대리운전기사단체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카카오드라이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대리운전 보험이 서비스 신뢰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는 것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리운전기사들은 운행수수료 외에 연평균 백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별도로 납부하고 있는데 대해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일부 대리운전업체의 보험 가입 누락에 따른 무보험 사고, 낮은 보상 한도를 가진 보험상품 등도 대리운전 서비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가 불안을 느끼던 부분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대리운전 보험료를 부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가 직접 보험료를 부담하고 납부함으로써 기사들의 비용 부담은 한층 낮아지게 됐다. 보험가입여부에 대한 신뢰도는 한층 높아졌다. 또한 카카오와 KB손해보험, 동부화재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 보상한도를 가진 보험상품을 제공해 서비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신뢰를 얻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주환 카카오 최고사업책임자는 “카카오드라이버의 새로운 보험 시스템은 서비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만족은 물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이라며 “보험 영역 뿐 아니라 기존 서비스에서 느끼던 다양한 불편을 모바일을 통한 혁신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카카오드라이버는 3월 중 기사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상반기 중 승객용 어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비스 구조와 정책 등 세부 사항은 정식 서비스 시점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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