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내년 1월 1일부터 브랜드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가 디자인을 바꾸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7년만이다.
신세계 측은 “내년 강남점 증축, 하남·김해점 오픈 등 신규 프로젝트 오픈을 앞두고 내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브랜드 디자인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디자인은 2009년 도입한 ‘S체크’의 패턴을 그대로 계승하되 현대적인 색감을 더했다. 새로운 패턴은 쇼핑백, 포장지 등 패키지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접하는 우편물(DM) 등 각종 광고,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에 통합 디자인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2016년은 국내 최고의 유통채널로 거듭나는 새로운 신세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상품·경험을 제공할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내년 2월 강남점 증축 오픈, 3월 센텀시티점 B관 오픈, 하남 복합쇼핑몰 오픈 등 총 5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모두 내년에 예정돼 있다. 여기에 내년 4월 본점 신관에 문을 여는 시내면세점의 시너지까지 더해 백화점 업계 2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