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17일 사업비 8390억원 규모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 2구역 주택 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대원 2구역은 성남 옛 시가지 3단계 재개발 사업의 하나다. 1·2단계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고 3단계 사업장의 경우 주민이 조합을 구성하는 민영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마감한 상대원 2구역 시공권 입찰에는 대림산업과
두산건설(011160)이 참여했고, 이달 17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대림산업이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상대원 2구역은 지하 3층, 지상 30층, 48개 동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임대 796가구를 포함한 530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동철 대림산업 도시정비사업팀장은 “조합원 이익과 사업 안정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디벨로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상대원 2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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