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같았던 서울·경기 호우주의보, '가뭄에 단비'

  • 등록 2015-06-20 오후 5:50:13

    수정 2015-06-22 오후 1:30:5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0일 단오를 맞아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1시20분 서울과 양주·파주 등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총 20~9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호우는 말 그대로 가뭄에 단비다. 전국적인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이지만 중부지방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만한 양이다.

지역별 강수량은 오후 1시까지 파주 금촌 90㎜를 비롯해 서울 도봉 54㎜, 양주 덕적동 51.5㎜, 강화 교동 37㎜, 서울 33.5㎜, 평창 진부 32.5㎜, 인천 23.5㎜ 등이다.

비는 밤까지 계속 오겠고 강수량의 지역편차가 크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를 바란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한편 장마가 온 듯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뿌렸지만 장마는 아직 아니다.

북위 30도 부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걸쳐 동서로 위치하는 장마전선은 22일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점차 북상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장마전선 북상으로 제주도에는 24~26일과 29일, 남부지방은 24~26일, 충청지방에는 25일 장맛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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