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은 4일 사고 신고 해역 주변에서 3명을 구조하고 2구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3명 중 2명은 전신 부력복을 입고 있었으며, 1명은 구명벌(튜브형 구조 장비)에 의지해 사고 앞바다를 표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에 앞서 오전 5시, 5시 55분, 7시께에도 선원 1명씩을 구조해 제주 지역 병원으로 옮겼다고 덧붙였다.
해당 화물선은 북한 청진지역에서 중국 장도항으로 철강 제품을 싣고 이동하는 중으로, 선장을 비롯한 선원 모두 북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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