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에 쏟아진 동전, 은행직원 실수? 은행강도 전복? 추측난무

  • 등록 2013-07-20 오후 5:56:13

    수정 2013-09-16 오후 7:07:0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길바닥에 쏟아진 동전 사진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엄청난 양의 동전을 길바닥에 쏟은 채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 남성과 그 동전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미국의 ‘페일 내이션’이 전했다.

길바닥에 쏟아진 동전 사진은 출처가 러시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최초 러시아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길바닥에 쏟아진 동전 실물사진 보기>

길바닥에 쏟아진 동전 사진이 그 정체를 두고 여러 가지 추측들을 낳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이 동전들의 정체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동전을 배달하던 은행 직원의 실수라는 설에서부터 은행 강도가 동전을 훔치고 달아나다가 오토바이가 넘어졌다는 설 등이 있다.

아니면 일반 시민이 차곡차곡 모은 동전을 은행으로 바꾸러 가다가 그만 엎어진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은행 직원이라면 아무리 동전이라도 폐쇄된 차량으로 이동했을 것이고 은행 강도가 은행을 털 때 휴대하기 용이하고 금액이 큰 지폐 대신 동전만 가지고 나온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만약 일반 시민이라면 족히 수십 년은 모아야 가능한 어마어마한 양의 동전이고 저 정도면 실제 금액이 꽤나 클 것이어서 현실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그 정체가 여러 모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길바닥에 쏟아진 동전 캐나다 고속도로 실물사진 보기>

한편 지난 2012년 3월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고속도로에서 동전을 수송하던 대형 트럭이 사고가 나 전복되면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동전더미들이 도로로 쏟아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수송 차량에 실린 동전의 분량은 350-500만 캐나다달러(약 39억-55억원)였다고 현지 언론은 확인했다. 심지어 동전을 치우기 위해 대형 자석이 장착된 중장비 및 포크레인 등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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