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전점에서 진행된 프리미엄 세일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13.7%(기존점 10%) 매출이 늘었다.
상품별로 나눠보면 아웃도어 29.8%, 구두 26.5%, 핸드백 23.5%, 리빙패션 22.7%, 스포츠 21.7%, 여성의류 18.2%, 남성의류 16.1%, 화장품 10.7% 등이다.
세일기간 이어진 강추위로 패딩, 다운점퍼, 모피 등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의류 매출이 전체 백화점 매출 신장세를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069960)도 같은 기간 겨울세일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10.1% 늘었다.
의류 부문은 모피(98.1% 신장)가 매출을 주도한 여성정장이 53.9%, 여성캐쥬얼이 32.6%, 남성이 39.7% 증가했다.
해외명품은 61.3%, 겨울 부츠매출이 강세를 보인 구두는 55.4% 늘었다. LED TV·노트북 등의 가전 장르가 99.6% 늘었으며, 가구는 71.7% 증가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부장은 "본격적인 소비 심리 회복세와 전년대비 추운 겨울이 세일 매출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월 정기 세일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여성의류와 남성의류가 각각 18%와 10% 증가했다. 그 외 스포츠 아웃도어 15%, 생활용품 23%, 화장품 1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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